그림책 심화반 첫만남을 마치고
2급 1급 쉼 없이 달려오면서 이번 심화반에 대한 고민을 1도 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2급을 할 때는 그림책으로 심리이론을 접하면서 신기한 면도 있었지만 아직은 마음이 온전히 움직이지 않았었고
1급에서는 이론 프로그램을 계획하며 어렵지만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림책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시간이 부족했던 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서 '만나고 싶다 그림책' 하는 마음으로 심화반을 신청했습니다.
역시 심화반은 제가 바라던 그침책을 파고 파고 파는 방법을 깨우쳐 가는 시간!!! 와~~~!!
어린 시절 학교에서 교회에서 보물찾기를 하던 설렘과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었답니다.
그림책에 숨겨져 있는 거리와 깊이, 은유로 표현된 보물들을 발견하며 예술적 표현에 감탄을 느끼고
그동안 그림책을 보며 뭔가 울림이 있어 찡하는 느낌을 받고 마냥 행복했다면
이제는 아 ~~ 내가 느낀 감정이 이것이었구나!!
하고 나의 감정을 찾아가는 재미를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끌어 주시는 교수님은 뵐수록 존경스럽고 더욱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함께 하는 선생님들을 보며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저 자신을 깍아 내며 함께 하는 의미를 만나려 노력하게 됩니다.
심화반을 정비하며 많은 고민의 결과로 커리큘럼이 정해졌다더니 얼마나 많은 평가와 그에 대한 고민이 들어 있는지 어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화반을 두 번 들으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대단하시다는 생각도 하며 저도 상황이 되면 '강사과정까지 마쳐야지' 하는 욕심도 가져봅니다.
다음에는 공덕동 친정에도 다녀오렵니다.
그심연에서 만나는 인연은 나를 어떻게 변화시키게 될까 더욱 기대하고 친정 나들이라는 평안함과 푸근한 마음으로 꼭 가서 직접 뵙고 싶습니다.
심화반 함께 하는 선생님들,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격려하고 지지하며 화이팅!!입니다.
이끌어 주시는 교수님. 너무 많은 일정에 건강 해치지 않으시기를 기도하며 멋진 교육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